그 쉴드가 마차의 주위를 감싸더니 그 색이 사라지고 무색투명하게 되었다. 겉으로 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마법으로 만든 무형의 방패가 생겨난 것이다.

쐐에에엑!

그 순간 숲 안쪽에서부터 화살 수십여발이 날아와서는 쉴드에 맞고 튕겨나갔다.

"흠."

마력장은 마력의 움직임에는 민감하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 까지 탐지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보자."

페인은 느긋하게 디비네이션 계열의 마법책을 펼쳤다. 디비네이션 계열의 마법 이론을 물론 어느정도 알고는 있다.

하지만 마법의 사용과 이론을 단지 알고 있는 것은 다른 것. 거기다가 마법 하나하나는 이론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결과를 만드는 거다.

당연히 모르는 마법은 생으로 사용할 수 없다. 책을 보고 연습하고 습득해야 하는 거다.

마법의 이론은 마법을 연구할 때 필요한 것. 마법서는 기술과 같이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이 적힌 거다.

거기다가 인첸트로 변환 시켜 물건에 부여하는 것과는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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